친절하신 미국 뉴저지 문성호 지사장님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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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신 미국 뉴저지 문성호 지사장님 칭찬합니다.
저희는 미국시간으로 3월 30일에 7년동안 사용한 저희 가족의 짐을 부쳤습니다.
그리고 31일에 하루동안 남은 짐을 이민가방에 싸고 4월 1일 새벽 12시 50분 뉴욕에서 인천까지 가는 비행기를 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미 싸놓은 이민가방이 6개가 넘어 다른 짐을 주섬주섬 싸보니 이민가방 2개가 더 나오고, 또 다른 짐도 있었습니다.
도저히 택시에는 들어갈 짐이 아니라 대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문 지사장님이 바쁘신 와중 제 전화를 친절하게 받아주셨습니다. 저희가 렌트한 아파트가 3월 31일에
계약이 만료되는 점, 더 머무를 수 없다는 점을 지사장님께 설명을 드렸습니다. 초과된 짐들을 추가로 부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단순하게 추가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국이 좀 큰 나라인가요. 솔직하게 지사장님이 계신 뉴저지
사무실에서 저희 집까지도 최소 3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제가 전화드렸던 31일에는 이미 다른 먼 두 곳을 근무차 다녀오신 것 같습니다. 또한 그 날은 비가 심하게 와서 운전조차 쉬운 일이 아니었을겁니다. 그런데
저희 사정을 들어보시더니 흔쾌히 도와주시겠다고 하셨으나 이미 그 때는 4시였고, 저희는 6시면 뉴욕까지 가는 택시를 타야하는 때였습니다. 또한 현관문을 잠그고 렌트한 집을 비워야 하고 이미 집 열쇠도 사무실에 돌려준 상태라 어찌할 바를 모르다 발코니로
나가는 문을 열어놓고 발코니에 하얀 노끈을 묶고 외부로 통하는 계단으로 들어오셔서 저희가 없을 때라도 물건을 픽업하시게끔 장황하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본사에 가셔서 갖고 있는 짐을 내려놓으시고 오늘 안에 꼭 저희 집에 오셔서 짐을 가져가시겠다고 약속을
해주셨어요. 저희는 마음을 놓고 뉴욕으로 출발했습니다. 뉴욕공항으로
가다보니 뉴저지 턴파이크는 엄청나게 막히고 비는 창 밖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창을 때리고 있었습니다. 올라가면서도
계속 걱정을 하며 문 지사장님께 문자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거의 11시가 다된 그 늦은 시간에 저희에게 픽업했다는 문자를 주셨고 전화를 드려보니 방금 차에 물건을 넣으신 듯, 그 비에 작업을 하셨는지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계셨어요. 저희 식구는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이 일은 회사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그 분의 인간성을 나타내주는 하나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그 분의 성실함과 따뜻한 마음씨로 열심히 일해온 결과가 지금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교민 사회에서도 평소의 성실함으로 돋보였다고 하고 미국 동부의 한인들 사이에도 그 분의 직업으로 인해 매우
좋은 평판을 받고 계셨다고 저희도 들었습니다. 이 일은 저희들만 감사의 마음에 가슴 뿌듯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 LG전자가 미국에서 뿌리를
내릴 때 바로 이 점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미국에서 개인주의와 냉정함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미국인들도 이제 알고 있나봅니다. 문 지사장님이 미국에서 일하시지만 지사장님의
하나하나 훌륭한 일들이 범양해운이 미국에서 LG처럼 큰 기업으로 뿌리내리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저희 7년동안의 미국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도와주신 문성호 지사장님을 끝없이 칭찬하며 저희 가족의 칭찬으로 끝나지 않고 회사 차원에서도 많은 격려와 칭찬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참, 저희는 그 분들이 제공하는 풀서비스를 알았더라면 저희가 직접
짐을 싼 시간도 줄이고 더 편할 수 있었을텐데…저희는 주재원 가족이 아니라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저희에게 왜 풀서비스 말씀을 안하셨냐 여쭈었더니 혹시라도 비싼 것만 권하는 회사라는 오해를
살까 말씀을 안하셨다 합니다. 오히려 회사 차원에서 주재원 가족 말고 그냥 귀국 이사짐 안내에도 풀서비스
내용을 잘 보이게 적어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풀서비스 할 경우 추가비용을 듣고는 참
아쉬웠습니다. 저희가 한달동안 짐을 쌀 것이 아니라 풀서비스를 부탁드리고 다른 일을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것이 한가지 아쉬움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짐을 픽업하신 시간이 대략 밤11시입니다. 그 비올
때 고속도로로 뉴저지 본사로 다시 돌아가셨다면 3시간, 그리고
댁으로 또 돌아가셨다면 그 날 퇴근하신 시간은 4월 1일
새벽 3~4시경이겠지요. 비가 와서 차도 많이 막혔는데…지금 생각하면 정말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며 이 마음을 말이나 글로는 전부 전달할 수 없습니다.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아 글이 두서가 없으나 더 늦어지기 전에 얼른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문 지사님께 이 글을 통해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답변내용
앞으로도 저희 범양 해운은 고객님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칭찬글이 올라와 저희 역시 웃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